여자를 소리 나게 하는 섹스_by 성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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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잠자리에서 가장 별로인 파트너는 ‘목석 같고 신음이 없는 여자’라고 했다. 그런데 여기서 참 의문이 든다.
물론 여자가 내내 섹스 시 수동적일 필요는 없지만, 그렇다고 감흥이 없는데 내내 신음 연기를 하는 것도 남자로서는 참 굴욕이 아닐까? 신음 없다, 소리 내지 않는다 뭐라고 하기 전에 여자를 저절로 입 벌리고 신음하게 할 재주는 없는가 말이다. 사운드 없는 섹스만큼 지루하고 재미 없는 섹스가 또 어디 있겠는가? 자막이 있는 영화라 할지라도 사운드를 죽이면 이게 영화인지, 뭔지 감동도 감흥도 집중도 할 수 없는 것을.
너무 소리가 커, 남자가 여자의 입을 막게 할지언정, 이제 소리 나는 섹스를 하라.

색다른 탐닉!
유독 발에 집착하는 남자들이 있다. 그것은 발이 성적인 판타지를 가져다 주는 한 부위이기 때문인데 발에 모여 있는 신경 세포가 다른 부위로 만났을 때 일어나는 성적 흥분은 그야말로 상상 초월이다. 상대의 몸을 관찰 할 수 있도록 적당한 옷을 입고 (맨몸이면 더욱 좋겠지만) 서로 마주보고 앉아 발과 발을 맞대어 기를 나눈다. 그 후 여자를 눕혀 손이 아닌 발로서 그녀를 천천히 애무하는 것. 새로운 시도가 그녀에게 약이 될 것이다.

보물선 찾기 G스팟
G스팟은 질구에서 손가락 한 마디 정도 안쪽 윗부분에 살짝 돋아있는 부위를 말한다. 여자의 사정을 이끌어내는 곳으로, 여자 10명 중 3, 4명에게 존재한다고. 현재 G 스팟 존재설이 더 힘을 얻고 있지만 G스팟이란 신화에 불과하다는 쪽의 의견도 귀 기울여볼 만하다. 사실 자신에게 G스팟이 있는지, 어디 있는지, 어떻게 기능하는지 아는 여자는 거의 없다. 그녀에게 그것을 알려주는 행위를 해볼 것. 남자의 손이 혹은 혀로써 애무하며 찾아보거나, 또는 여자의 손을 직접 자신의 그곳에 넣어 어디인지를 알려주어라.

정상위를 벗어난 체위
여자의 오르가슴 남성상위에서 쉽게 느낀다? 이건 남자들만의 착각이다. 여자의 황홀지경은 오히려 여성상위에서 그녀의 클리토리스를 남성의 치골에 비비도록 하는 것! 잊지 마라!
또한 여성상위보다 더 깊고 뜨겁게. 그녀를 뒤로 돌려 후배위를 하라. 이때 남자의 손이 그녀의 허리를 휘감아 클리토리스를 자극해주면 그야말로 없던 신음의 재탄생. 그녀의 교성과 탄성 속에 색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여자가 원하는 맛, 컨닐링구스
여자가 남자의 그것을 빨아주는 것은 펠라티오!
남자가 여자의 그곳을 빨아주는 것을 컨닐링구스!
보통의 여자들과 남자들의 조사에 따르면 당연지사 여자가 펠라티오를 해주는 게 더 많다던데...... 자, 이제는 부끄러워하는 그녀의 다리 벌리고 은밀한 곳을 혀로 매만져 주어라.

삽입보다 애무 몰두!
오직 삽입만이 살길이라는 것은 남자의 욕심이다. 사정과 동시에 오르가슴이 되는 남자와는 다르다. 여자의 섹스 흥분 지수는 아주 천천히 오르고 천천히 내려간다는 사실을 간과하지 말 것. 그녀의 클리토리스를 공략하라. 불을 끄고 맨 몸으로 누워 서로를 애무하라. 아무것도 보이지 않게 깜깜하다면 그 흥분지수는 더더욱 고조. 아무것도 보이지 않을 때의 ‘흥분’이란 상대가 어떻게 할지 전혀 예상 할 수 없기 때문에 더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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