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X에 관한 가지각색 섹스 스토리 1탄_by 성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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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X에 관한 가지각색 섹스 스토리 1탄

인간의 영원한 관심사, SEX. 뜨거운(?) 청춘 남녀라면 더 말할 것도 없겠지? 내심 궁금했지만 털어놓고 얘기하기 뭐했던 남자들의 섹스 토크가 시작됐다. 이에 맞선 여자들의 생각까지…


잊을 수 없는 그녀의 촉촉한 머릿결
이번 겨울 여자친구와 스키장에 놀러갔다. 스키를 타고 밤에 숙소로 돌아와 샤워하고 나오는 그녀의 모습을 보곤 정말 기절할 뻔했다. 긴 생머리가 촉촉히 젖어 있는 게 아닌가. 물기에 흠뻑 젖어 있는 긴머리의 그녀 모습이 너무나 섹시해 보였다. 아직도 그 모습을 잊을 수 없어 다시 함께 여행 가기만을 손꼽아 기다리는 중이다. (김태훈 23·대학생 )

살짝 드러난 어깨선에 반하다
예전 여자친구는 선머슴 같은 보이시한 스타일의 여자. 애교도 없고 옷 입는 건 면바지에 티셔츠만 고집했다. 그런데 만난 지 3백일째 되던 날, 조촐하게 둘만의 파티를 가지려고 그녀를 기다리는 데 멀리서 걸어오는 모습은~ 앗! 목선이 패여 처음 보는 그녀의 쇄골. 너무나 여성스런 옷을 입고 있는 그녀가 아닌가. 심한 노출의 옷은 아니지만 그녀의 옷차림과 어깨선은 어떤 포르노 영화보다 나를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서주형 24·대학생)

그녀는 예뻤다!
여자친구와 사귄 지 한 달쯤 되었을 때 나는 야외풀장에 가자고 했다. 여자친구는 몸매가 좀 통통한 편이어서 부담이 되는 눈치였지만 조르고 졸라 가게 된 수영장. 각자 탈의실에서 수영복을 갈아입고 나오는데. 이게 웬일인가. 너무나 하얀 그녀의 살결이 멀리서도 눈부신 게 아닌가! 살짝 나온 배와 통통한 팔뚝도 아무 문제가 되지 않을 만큼 귀여운 비키니를 입은 그녀는 정말 예쁘고 섹시했다. (이재원 24·대학생)

순간에 충실한 것도 사랑
군대 가기 전 쫑파티 겸해서 친구들과 나이트 클럽을 찾았다. 그날은 모든 걸 훌훌 털려고 술도 일부러 많이 마셨고 신나게 놀았다. 부킹으로 내 옆자리에 다가온 한 여자. 성형 미인 같았지만 적당히 귀엽게 생기고, 애교 섞인 목소리도 나쁘지 않았다.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다가 그녀가 화장실에 간다고 나가는 순간, 무슨 생각에서였는지 따라갔다. 그녀가 끈적한 미소를 날리는 데 맛이 가서 키스를 하고 우린 자연스레 근처 여관으로 향했고 뜨거운 밤을 보냈다. 아침에 얼굴도 못보고 헤어진 그녀지만 지금도 생각난다. 사랑은 없었지만 그 순간 감정에 충실하다면 가능한 게 원나잇스탠드 아닐까. (권해상 26·대학생)

사랑 없는 섹스는 No!
부산으로 대학교 MT를 갔을 때다. 뒤풀이한다고 한 클럽을 찾았는데 거기서 만난 연상의 여자와 밤을 보낼 뻔했다. 그녀는 내가 맘에 든다며 전화번호를 알려줬고 자취를 한다며 자기 집에 가서 함께 놀자는 말까지 했다. 물론 거기를 따라갔더다면 그 다음 일은 뻔했겠지만, 사랑 없는 섹스가 가능할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하룻밤을 모르는 사람과 보낸다는 게 그녀에게 미안하고 책임질 일이 생기면 어쩌나 하는 불안감도 닥쳐와서 거절했다. 사랑 없이 나누는 교감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손영창 26·대학생)

말 그대로 원나잇의 의미일 뿐
한창 채팅이 유행이던 시절 호기심 반으로 도전해본 나의 네 번째 번개팅. 상대 여자는 나이가 세 살 많았지만 나와 말도 잘 통하고 성격도 화끈해 술 친구론 좋았다. 그 후 한번 더 만난 날 밤, 비디오방에서 영화를 보다 서로의 충동을 확인하고 그녀와 합의 하에 함께 밤을 보냈다. 근데 이상하게 그녀에겐 미안하지만 정말 아무 느낌이 없었다. 그야말로 하룻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그런 느낌뿐이었다. (박시헌 26·군인)

순진한 눈물에 무릎 꿇다
2년 전 사귀던 여자친구. 그녀와 함께 방학 동안 유럽으로 배낭여행을 떠났다. 선뜻 함께 가겠다던 스물한 살의 그녀가 순진해 보여 정말 어쩔 생각은 없었다. 15일간의 여정이 거의 끝나갈 무렵 백패커 생활을 전전하던 우리는 호텔에서 하룻밤을 보내게 되어 너무나 기뻤다. 그런데 호텔방에 단둘이 있게 되자 나의 다짐은 서서히 무너져 갔다. 참고 참다가 나는 자연스레 키스를 하고 그녀를 침대로 데려 갔고, 여자친구도 자연스레 받아들여줘서 고마웠다. 근데 갑자기 “나 처음이라 좀 무서워”라면서 눈물을 뚝뚝 흘리는 게 아닌가. 그 귀엽고 순수한 모습에 그날 밤 난 그대로 손만 잡고 잘 수밖에 없었다. (장윤서 25·프로그래머)

내겐 너무 과감한 그녀
미국 어학 연수 중 만난 교포 여자친구. 외국에서 자라서인지 애정 표현도 과감한 편이었고 솔직해 정말 쿨한 여자란 생각이 들었다. 만난 지 1달 반 정도 되던 날 내가 사는 아파트에 과일을 사들고 찾아온 그녀. 주말이라 마침 룸메이트가 있어 방으로 들어가서 놀기로 했다. 비디오도 보고 음악도 듣는 데 갑자기 내 옷을 잡아당기며 침대로 이끄는 것이었다. 이게 웬 떡이냐 싶었지만 거실에 친구가 있었기 때문에 다음에 하자고 속삭였지만 소용없었다. 듣고 있던 음악의 볼륨을 크게 올리고 옷을 벗는 그녀의 모습이 조금 무섭게 느껴졌다. 그 후로도 몇 번 두려운 경험은 계속됐다. (심호상 26·대학원생)

때론 솔직한 표현이 필요
여자친구와 나는 캠퍼스에서 만나 3년 가깝게 사귀어 온 사이. 주말이라 극장표도 매진되고 비도 내려 비디오방으로 갔는데 영화에 좀 낯뜨거운 장면이 많아 서로 숨소리를 죽이고 침만 삼키던 중 나도 모르게 그녀에게 키스를 하고 말았다. 근데 뿌리칠 줄만 알았던 그녀, 의외로 가만히 받아주는 것. 그 후 자연스레 진도를 나갔고 그 순간 거기가 어디라는 생각도 없었다. 집에 돌아가는 길에 그녀에게 온 ‘행복했어’라는 문자. 나의 표현을 인정해준 게 정말 사랑스러웠다. (김훈 24·대학생)

그녀를 존중해줘야
여자친구를 사랑한다면 그녀의 생각을 100% 존중해줄 생각이다. ‘내가 고집부린다 해도 나만 원해서 하는 행동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문란한 요즘 혼전 순결을 고집하는 여자, 나는 무척이나 매력 있고 신비해 예쁘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 생각을 가진 여자가 내 여자친구란 게 감사할 따름이지. (문성호 25·대학원생)

정신적 사랑만이 사랑은 아니다
혼전 순결이란 단어가 요즘 얼마나 의미가 있는지 의문이다. 사랑도, 헤어지기도 쉽게 하는 게 요즘. 하지만 내 생각엔 정신적인 사랑만이 전부는 아니라는 생각이다. 정말 사랑하는 남자가 원한다면 그걸 받아줘야 하는 것도 사랑의 한 면이 아닐까. 물론 서로 책임질 수 있는 부분을 확실히 한 후 하는 게 서로를 위해 좋겠지. (이영훈 26·대학생)

부담스런 책임감은 Oh∼No!
귀여운 모습에 호감이 가 만난 지 세 번 만에 대시를 했고 1년 동안 사귀게 된 여자친구. 난 그전의 여자친구와도 몇 번 경험이 있었기에 별 생각 없이 같이 자자고 했다. 그런데 여자친구는 결혼 운운하며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것이었다. 아직 어린 나이에 결혼을 내세워 관계를 가져야 하는 게 좀 부담이 되어 그 뒤로는 말조차 꺼내지 않았다. (백영환, 25·직장인)

우선 로맨틱 무드만 만들면 OK!
작업하기 좋은 로맨틱하면서도 조금은 야한 영화를 선택해 비디오방에서 분위기를 조성하는 게 가장 좋다. 하지만 갑자기 접근하면 여자가 놀랄 수도 있고 잘못하면 뺨을 맞을 수도 있으니 너무 성급한 접근은 금물. 우선은 달콤한 말과 사랑한단 고백으로 먼저 사로잡은 후 작업은 그 다음에 천천히 하는 게 중요하다. 그리고 여자가 너무 싫다고 할 땐 그만두는 게 낫다. 나중에 뒷감당 안 되니.(현상윤 26·군인)

작업엔 여행이 최고!
여자들은 분위기에 약하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같은 말과 행동이라도 장소나 분위기가 바뀌면 또 다르게 받아들이니까 그러니 멋진 밤을 계획한다면 내가 추천하는 건 여행. 가기 전까지 우선은 아무 일 없을 거라고 확신을 주고 또 준다, 그냥 추억을 만들기 위한 것뿐이라고. 또 여자가 함께 따라간다고 했을 땐 반은 승낙한 상태라 보면 된다. 가서 실패냐 성공이냐는 그녀를 사로잡을 분위기 만들기 나름이니까. 이벤트나 감동을 줄 선물까지 준비하면 웬만한 여자라면 게임 오버. (이종하 24·대학생)

편안한 분위기로 유도하라
여자친구와 2년 정도 사귀고 있었는데 그동안 나름대로 몇 번 기회를 만들려 했지만 번번이 실패했다. 나는 내 생일에 자취방으로 그녀를 불러 파티를 하자고 했고 자그마한 케이크와 촛불, 와인도 사다 놓았다. 근사한 재즈 음악을 틀고 나는 그녀에게 키스를 선물해달라고 했고 둘만 갇힌 공간에서 무드를 잡으니 자연스럽게 서로를 허락하게 되었다. 그렇게 우린 멋진 첫 경험을 했고 너무나 황홀한 기분이었다. (김중석 23·대학생)

신비감이 사라지다
여자친구를 조르고 졸라 하게 된 잠자리. 은근히 기대도 많이 했고, 하기 전까지 여자에게 뭐든 다 해줄 것처럼 말했던 게 사실이다. 그런데 막상 그 여자와 함께 자고 난 뒤에는 순진해 보이기만 했던 그녀에 대한 신비감이 점점 줄어들었고, 나 자신이 그녀를 대하는 게 예전보다 더 편해진 걸 느꼈다. 남자는 다 늑대라더니 진짜 좀 찔렸던 게 사실이다. (이현 24·휴학생)

더 사랑스럽던걸∼
오랜 기간에 걸쳐 어렵게 그녀를 내 여자로 만들어서인지 그녀에 대한 내 사랑은 오버일 만큼 지극했던 게 사실. 만난 지 1년 째 되던 날, 서로에게 확인할 수 있는 뭔가를 남기고 싶어 같이 잠자리를 갖기로 합의했다. 처음이어서 둘 다 서툴고 힘들긴 했지만 정말 그날은 행복하고 짜릿했다. 수줍게 웃는 그녀를 볼 때마다 그때의 기억이 떠올라 더 사랑스러워 미칠 지경이다. (강우한 25·대학생)

다른 여자에게 관심이…
작년 선·후배들과 모여 술자리를 가졌는데 그날 진짜 술을 많이 마셨고 평소 날 잘 따르던 여자 후배와 같이 나오게 되었다. 나도 모르게 그 애를 데리고 내 자취방으로 갔고, 진짜 ‘술김’에 같이 자고 말았다. 그 후 걘 나만 보면 부담스런 눈빛을 보내는 데 좀 질렸다. 사실, 그후 나도 모르게 슬슬 그녀를 피해 다니게 되었고 그녀 말고 다른 여자에게 관심이 가기 시작하면서 멀리하게 되었지만 지금도 마주칠까 무섭다. (김동훈 23·대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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