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를 마시는 그녀와의 섹스가 특별한 이유_by 성지식

독특한 맛과 향을 지닌 커피는 언제부턴가 현대인이라면 즐겨먹는 최고의 기호음료가 됐다. 커피는 커피나무 열매의 씨를 볶아서 만든 원두나 가루를 원료로 한 음료로 어원은 아랍어인 카파(caffa)로서 힘을 뜻한다. 브라질, 콜롬비아, 자메이카, 케냐, 이디오피아, 에콰도르, 인도네시아 등 커피 원산지별로 마니아층이 형성될 정도로 인기다. 특히 여성들이 커피 맛에 민감한 편이다.

여성들이 커피의 향과 맛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처럼 남성들도 커피를 마시는 여성의 모습에 혹하는 경우가 많다. 커피를 들이키는 앵두 같은 입술은 중독성이 강하다. 언제나 먹고 싶은 커피 맛처럼 늘 생각난다. 커피 잔을 들고 있는 모습은 묘한 분위기를 풍기며 남성들의 마음을 움직인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커피에 농염한 몸매가 더해지며 섹시함은 절정을 이룬다.

보여주고 시쳇말로 남성을 꼴리게 해야 하는 성인업계도 커피를 마시는 설정을 통해 성욕에 굶주린 남성들을 끌어 모은다. 아침에 일어나 남성의 큼지막한 와이셔츠를 입고 모닝커피를 마시는 그녀의 모습은 사랑스럽다. 아무리 바쁜 일과가 기다리고 있더라도 뜨겁게 한번 더 뒹굴고 싶은 생각이 절로 난다. 색기 넘치는 여성과 커피의 절묘한 조화가 남성의 아랫도리에 힘을 불어넣는다.

섹시한 옷차림으로 커피를 마시고 있는 여성은 또 어떤가. 속살이 많이 드러나는 아슬아슬한 의상을 입은 여성은 진한 커피를 후룩후룩 마시면서도 표정에서 묻어나는 섹시함이 발군이다. 거추장스러운 방해물에 불과한 겉옷을 벗고 란제리 차림으로 커피를 마셔주는 센스녀도 있다. 란제리 속으로 고개를 살짝 내미는 뽀얀 속살은 쫙 벌어진 여성의 음부보다 더 강렬한 욕정을 일으킨다.

한술 더 떠 알몸으로 커피를 마시며 유혹하는 미녀도 있다. 야릇한 미소를 지으며 노골적으로 신체 부위를 드러낸다. 커피 위에 떠 있던 생크림을 몸에 묻히는 질펀한 퍼포먼스로 남성들의 성적 충동을 유발하기도 한다. 크림이 사르르 녹아 몸을 타고 흐르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당장 달려들어 열정적으로(?) 핥아 먹고 싶은 욕구가 샘솟는다. 거부할 수 없는 음탕한 욕망에 젖어든다.

커피와 미녀의 상관관계를 절묘하게 이용한 섹시커피 전문판매점도 있다. 소위 "섹시바"라고 일컬어지는 곳처럼 여직원이 란제리나 비키니 같이 야한 의상을 입고 커피를 만들어 파는 곳으로 힐끗힐끗 쳐다보는 남성들의 시선이 매우 즐겁다. 눈도 즐겁고 맛 좋은 커피도 마실 수 있어 일석이조다.

남성들이 일상적으로 꿈꾸는 미인이란 늘씬한 8등신에 아름다운 외모를 가진 여성. 그런 여성이 섹시한 자태로 향기 나는 커피를 마시고 있으니 남성들은 더욱 애간장이 녹을 수밖에 없다. 교태를 부리며 커피를 마시는 여성은 너무나 도발적이지만 육욕적이거나 저질스럽지 않으면서 음란한 분위기를 부추긴다. 만들어진 환상에 불과할 수도 있지만 욕망을 자극하는 것이 사실이다.